40여년 간 한 자리를 지켜온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는 그만큼 지역민의 신뢰가 두텁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이곳 ‘현대식당’은 예천읍 상설시장에서 2대째 운영되고 있다.

처음 분식집으로 출발했기에 30-40년 전 꼬마가 이제는 어엿한 중년신사가 되어 국밥에 막걸리 한잔하는 곳이다.

대표메뉴는 돼지국밥, 순대국밥, 소머리국밥이다.
국밥 및 수육에 들어가는 고기는 국내산 사태고기이며, 국물도 두 번 고아서 솥에서 고기육수를 따로 만든다.

모든 고기류는 안동도축장을 통해 공급받아 내장, 돼지머리, 막창 등의 손질은 직접한다.
비법이 들어간 손질을 통하면 고기 특유의 냄새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인은 수고스럽지만 손님은 덕분에 깔끔한 맛을 즐긴다.

‘얼큰 술국’이 있는데 수육과 곁들여 반주하기 좋아서 글자 그대로 얼큰 술국이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는 애주가와 이곳 맛을 아는 손님에게는 인기 만점이다.

◇ 대표: 신현경
◇ 주소: 예천읍 상설시장1길 8
◇ 전화: 054-654-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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