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1번’ 메뉴는 육회다.

이름은 ‘정직모듬’이다.

한 상을 받으면 일단 눈동자부터 굴려야 한다.

종류가 뭉티기, 육사시미, 육회, 육전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테이블에 올라 있는 육회는 익숙한 모양이었지만 먹어보면 다른 식당과 다르다.

그것도 완전 다르다는 평가다.

한입 먹으면 아이스크림처럼 녹아 내리는 식감에 달콤한 기운이 듬뿍 녹아져 있다.

‘영혼까지 채워주는 솔푸드’라고 단골들은 말한다.

왜 그럴까.

신정민 대표는 안동과 군위를 매일 가다시피 한다.

다른 사람보다 신선한 고기를 먼저 받기 위해서이다.

사시미는 하루, 이틀 숙성하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고, 육전은 홍두께살을 사용한다.

이 집의 수 많은 단골은 토요일이 ‘고민의 날’이다.

왜냐하면 토요일은 도축이 없어 뭉티기가 없다.

하지만 아쉬워하는 단골을 위해 신 대표는 육회, 육전, 육사시미를 푸짐하게 내놓는다.

단골을 고민에 빠뜨리게 하는 신 대표의 마법이 대단하다.

‘정직한 육회’라는 가게 이름에서 보듯이 정직하게 운영하는 것이 유일한 운영 철학이라고 한다.

영업시간은 16시부터 24시까지이다. 매주 일요일은 쉰다.

주차는 제2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

주소 : 경북 예천군 호명읍 새움3로 46 우방프라자센트럴 112,113호

전화 : 054-652-5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