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식사하려 가면 왠지 모르게 미안한 마음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집 ‘대박식당’은 혼자가든 여러명이 가든 반찬이 5종류 이상이 나온다.
주인이 어머니가 집에서 만들어 주시던 순대맛을 기억해 그 맛을 살려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대박식당의 대표메뉴는 따로순대국밥.
이 따로순대국밥은 국밥에 소창순대가 아닌 막창순대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주인의 손이 많이 들어간다.
12시간 이상 고운 육수에 막창순대를 넣어 음식을 만든다.
고기가 푸짐한 것은 덤이다.

또 순대맛의 비법중 하나를 소개하는데, 순대에 대파를 넣는데 이는 식감을 살리고 냄새를 잡아주는데 특효라고 한다.
당면이 순대 자체의 수분을 잡아 부서지는 것도 방지한다고 한다.

그리고 오징어석쇠구이, 맑은돼지 석쇠구이, 돼지 석쇠구이가 일품이다.
석쇠구이류를 주문하면 쌈야채가 덤으로 따라온다.

단골의 주머니도 생각해, 가격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는 주인은 본인의 사진을 식당 걸고 있다.
그만큼 음식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다.
100명의 손님이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식당이 넓다.

◇ 대표: 김의숙
◇ 주소: 경북 예천군 용궁면 용궁로 116
◇ 전화: 054-653-6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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