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에 대한 고집과 정성으로 3대 66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1대 송윤정 씨, 2대 송봉영 씨를 거쳐 지금은 손자 송명석 씨가 어머니와 함께 운영 중이다.
1953년 중국음식점으로 출발했다.

당시 평양 출신 주방장이 평양냉면을 만든 게 인기를 끌자 아예 한식 냉면전문점으로 업종을 바꿨다.

메밀가루와 고구마전분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반죽해 직접 뽑은 수제 면에다 한우 사골과 갈비뼈, 한우 사태를 푹 고아 우려낸 육수로 만든 냉면은 진하고 깊은 맛을 낸다.

예천 고춧가루로 만든 양념장과 겨자, 식초를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

주인은 예천에서 유일한 정통 평양식 냉면집이라는 자부심이 크다.

물냉면, 비빔냉면, 왕갈비탕, 감자고기만두, 한우사태수육, 소양념불고기, 돼지양념불고기 등의 메뉴가 있다.
40년 된 불판에 구워먹는 불고기 맛도 일품이다.

불판과 냉면 그릇은 모두 놋그릇을 사용한다.

음식의 온도 유지와 살균 효과가 큰 특징 때문.

이 집 전화번호 끝자리 2277번은 2일, 7일 예천장이 서는 날짜라서 외우기가 쉽다.

식당 실내가 넓고 비교적 주차하기가 쉽다.
매월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착한가게’에 가입돼 있다.

◇ 대표: 송명석
◇ 주소: 예천읍 맛고을길 32
◇ 전화: 054-654-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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