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식당은 손님이 오면 몇 명인지, 메뉴는 무엇으로 할지를 먼저 묻는다.그런데 ‘삼일분식’은 메뉴는 생략이고, 손님 숫자만 확인한다.메뉴가 하나이기 때문이다.1981년부터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이 집의 가격을 보면 우리나라의 물가 인상률을 알 수 있을듯하다.처음 500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7,000원이다.물론 지금의 가격 7,000원도 다른 곳과 비교하면 10년 전쯤 가격으로 볼 수 있다.맛은 오히려 앞선다고 보면 된다.국밥을 먹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나오는 반찬은 한정식 수준이기 때문이다.고등어, 오이무침, 감자조림, 샐러드, 멸치조림, 두부무침 등 푸짐하다.선지는 대구에서 소 피를 받아와 직접 만든다.식감을 높이기 위해 무국에 선지를 넣는다.혼자도 식사를 눈치 보지 않고 할 수 있고, 주말이나 축제 기간에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하지만 기다리는 시간에는 ‘말뚝박기’ 놀이 모양의 의자에서 기다리면 된다.◇ 대표: 이상섭◇ 주소: 예천읍 맛고을길 36◇ 전화: 054-654-4514
경북 예천군 예천읍 맛고을길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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